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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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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ins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17.12) 작성일18-02-08 12:59 조회2,63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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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다(4)

http://closerss.kr/bbs/board.php?bo_table=write&wr_id=7946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집에 있었다.

 

 어느떄와 같은 집은  어느 것들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무언가가 계속해서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다.

 

대체 무엇이  이렇게 불안하게 만드는 것일까 곰곰이 생각하며 누워있던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방문을 열고 부엌으로 향했다. 아무도 없을 터인 부엌에서는 누군가 그릇들을 만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고  탓에 대체 누가 부엌에 있는 걸까 의심하며 발걸음을 죽이고 부엌에 다가간 나는 어느  남자가 요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누구지? 대체 누구길래  집에서 요리를 하고있는거지?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던 탓에 누구일까 궁금해진 나는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한발짝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자 남자는 뒤를 돌아 나를 바라보았고 동시에 바닥이 무너지며 나는 깊고 깊은 어둠속으로 떨어졌다.

 

“!!”

 

떨어짐과 동시에 몸을 일으키며 허공에 손을 뻗자 나는 그제서야 내가 꿈을 꾸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온몸은 식은 땀으로 가득했고 손은 불안감에 가득  나머지 수전증이라도 있는 마냥 떨리고 있었다. 억지로 팔을 붙잡으며 진정시키자 떨림이 이내 떨림이 멈추었고 이내 눈앞을 가리던 분홍색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자 그제서야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나는 무언가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대체 무엇일까 싶어서 뺨을 손으로 닦아내자 나는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쨰서 눈물이 나오는 걸까. 분명 슬플일은 하나도 없을텐데.

 

눈물이 흐르는 이유를 깨닫지 못한 채 그대로 눈물을 닦아내고는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그대로 침대에서 일어나 이불을 개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불을 개기 시작한 나는 의외로 커다란 침대를 보고는 어째서 내가 2인용 침대를 샀었는지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기억력에는 자신이 있기에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이유가 떠오르는 일은 없었다. 반드시 이유가 있을텐데 말이다. 집에 혼자서 살면서 2인용 침대와 커다란 이불을 마련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마치 기억이 검은색으로 칠해진  처럼,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저 막막한 답답함이 느껴질 .

 

어쩔 수 없이 기억하는 것을 포기한 나는 방을 나가 간단하게 아침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 무언가 이상함이 느껴졌다.

 

“...수저하고 그릇이  이렇게 많지?”

 

분명 이렇게 많이 샀던 기억은 없는데...

 

요즘들어 이상한 느낌을 느낄때가 자주 있다.

 

분명 기억에 없는 것들인데 그리움이 느껴지거나, 집안에 있는 물건들인데 어떻게 해서 가지게 되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든가. 그 탓에 항상 불안감이 나를 감싼다.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친듯한 기분이 계속해서  불안에 떨게 만든다.

 

아니야,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그냥 기분 탓일꺼야.

 

억지로 불안감을 떨쳐낸 나는 이내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는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와 언제나 처럼 팀원들이 매일 모이는 대기실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10분거리를 지나 버스에서 내려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몇번 올라가고 복도를 지나 어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언제나처럼의 팀원들이 앉아있었다.

 

슬비야 어서와~”

 

오늘은  늦었군 대장.”

 

어서오세요 누나!”

 

팀원들이 반갑게 인사하자 나는 고개를 가볍게 끄덕거리며 똑같이 인사하였고 이내 의자에 앉아 밀린 보고서 처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유리가 내게 가까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슬비야, 네가 오기 전까지 나하고 테인이가 수수께끼 하나를 풀고있었거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도통 답을 모르겠어서...”

 

수수께끼?”

 

. 그냥 어째서 우리 대기실에는 의자가 5 있는지에 대한 수수께끼. 요즘 테인이가 탐정물에 빠진  같거든~”

 

미안.  보고서를 먼저 작성해야 해서. 이따가 같이 생각해 보자.”

 

유리의 말을 듣자 여전히 유리의 순진함에 미소를 지은 나는 가볍게 거절하며 다시 노트북으로 보고서를 빠르게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간이란 원래 한 가지 의문이 들면 그것이 풀릴 때 까지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는 생물이다.

 

유리의 말에 호기심을 느낀 나는 보고서를 작성하며 ‘어째서 대기실에는 5개의 의자가 있는가 대한 답을 생각해 보기 시작하였다.

 

일단, 우리 팀원은  4. 유정언니를 합하면  5명이다. 하지만 유정언니가 직접 대기실 의자에 앉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니 5번쨰의 의자가 유정언니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 대체 누구의 의자인거지?

 

나도 아니고 유리도 아니고 테인이도 아니며 유정언니는 아니고 더더욱 제이 씨도 아니다. 왠지 누구인지 알것 같기도  기분이 드는데... 그런데  이렇게 답답한 기분이 드는거지?

 

슬비야, 어디 아파?”

 

“...”

 

분명 누군가 의자에 항상 앉아있었던  같은데... 대체 누구였지?  기억이 않나는 거지? 누구지?

 

슬비야!”

 

“..., ?”

 

 그렇게 얼굴이 어두워...? 혹시 어디 아파?”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긴! 얼굴이 새파랗잖아! 무리하지 말고 오늘은  쉬는게 어때?”

 

“...하지만 보고서 작성이 아직...”

 

그런건 내가 유정언니한테 애기해 둘테니까!”

 

그래... 그럼  이만 집에 돌아가 볼게...”

 

평소 같았다면 아무리 몸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보고서 작성을 미루지 않았을 나지만 오늘은 무언가 너무나도 불안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기에 나는 결국 유리의 말대로 집으로 돌아가 쉬기로 하였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기로  나는 이내 대기실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까지 향했다.

 

버스 정류장 까지의 거리는  5 정도이지만  5분도 걷기에는 살짝 길다는 것을 느끼며 거리를 걷던 나는 이내 집의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는 잠시 근처의 마트에 들려 장을 보기 시작하였다.

 

그곳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하고 마주칠 거라는 것을 알지 못한 .

-------------------------------------------------------------------------------

 

 나타.  고기 너무 많이 사는거 아니냐?”

 

신경 . 어차피 내돈으로 사는거니까.”

 

아니 그래도 그렇지 고기가 한가득 이잖아... 야채도 조금 사라고...”

 

싫거든? 않그래도 꼰대 때문에 야채에 대한 빌어먹을 기억들이 가득한데.”

 

어쨰서 마트 한복판에서 고기가 가득 담긴 카트를 몰며 나타와 이렇게 티격태격 말을 주고받냐고 묻는다면 이유는 간단하다. 당분간 나타의 집에서 머무르기로  탓에  대가로 집안일들은 내가 담당하게  것이다. 그렇게 되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집안을 싹다 청소하고 아침밥을 차리던 나는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집안에는 라면만 한가득 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라면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라면을 좋아했던 사람들중 하나니까.

 

하지만 매일매일을 라면으로 떄운다는 것을 용납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돈을 가지고 있는 나타를 데리고 직접 둘이서 장을 보러 나온 것이다. , 아까부터 별별 몸에 좋지 않은 식품들만을 고르고 있는 나타를 보자니 괜히 데리고 나온  같지만...

 

그렇게 한숨을 내쉬며  살만한게 없나 둘러보던 나는 이내 계란이 50% 세일하는 것을 보고는 그대로 계란을 사기 위해  마지막 하나 남은 계란판을 집었다.

 

그러나, 집은것은 나만이 아니였다.

 

저기... 제가 먼저 잡았는데...”

 

최대한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계란판을 집은  다른 상대에게 미소를 보여준다. 이렇게 한다면 보통은 상대방이 양보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상대방의 얼굴을   순간, 얼굴이 굳어버렸다.

 

계란판을 집은  다른 손의 주인은 내가  아는 그녀, 슬비였다.

 

참말로 운도 지지리 없지. 어저께 그렇게 당당하게 다시는 만날일이 없을 거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하루밖에 되지 않아서 다시 만나게 되다니...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를 다시 볼수 있게되어서 기뻤다. 분명 다시는 만나지 않을거라고 다짐하였는데도 막상 만나고 보니까 계속 이대로 같이 있고싶다. 결국, 사람의 마음이란 얄팍한  이다. 아무리 굳건히 다짐한다 해도 하루 아침에 생각이 흔들리고 만다.

 

그렇게 그녀와의 만남에 반가움과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경멸감을 느끼며 침묵을 지키고 있던 내게 그녀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어제의  변태?”

 

변태 아닙니다.”

 

그럼 강도?”

 

강도 아닙니다.”

 

치한?”

 

아니야...  아니라 아닙니다.”

 

진지하게 생각하던 와중에도 변태, 강도, 치한, 등등의 여러가지의 호칭으로 나를 부르는 그녀에게  반사적으로 답하며 부정한 나는 대체 슬비는 지금의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걸까 생각하였다. 그런데 아무리  기억을 못한다고 해도 그렇지, 변태하고 치한은 너무한거 아니야?

 

 이세하!  이거 카트에 야채가  들어있는 거냐?! 빨랑 안치워?!”

 

그렇게 갑작스레 마주친 슬비와 대면하며 곰곰히 생각하고 있던 내게 나타가 불같이 달려오며 야채를 카트에서 꺼내면서 따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내  말고도 슬비 또한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나타는 잠시 따지는 것을 멈추었지만 이내 다시 따지기 시작하였다.

 

암튼, 빨리  야채 갔다놔라?!”

 

야채는 필요하다고 몇번이나 말하냐...”

 

 필요없다고! 니가 꼰대의 샐러드를 맛보지 않아서 그럴  있는거다!”

 

“...트레이너씨가 대체 너에세  먹였길레 그러는 거야?”

 

 먹였냐고?  이상한 향이나는 야채에다가 참기름 잔뜩, 게다가 당분하고 염분이 중요하다며 두가지  무슨 라면스프처럼 넣은걸 나한테 먹였다!”

 

그거 그렇게  먹을  처럼 들리지는 않는데...”

 

?! 그거 니네 아줌마가 예전에 먹어보라고 했던 음식하고 똑같은 카테고리였걸랑?!”

 

“... 어떻게 살아있는거냐...?”

 

우리 엄마가 만든 음식하고 똑같은 카테고리라고? 게다가 그런거를 거의 매일마다 먹었었다고? 혹시 재가 의사한테서 5 선고를 받은게 그거 떄문에 아니냐?

 

새삼스럽게 나타가 지금껏 살아있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을 느끼며 엉뚱한 생각을 하기 시작하자 이내 슬비가 우리  사이에 끼어들며 묻기 시작하였다.

 

잠깐, 나타!   사람이랑 아는사이야?”

 

?  ... 아는사이긴 한데... 그건  묻는거냐?”

 

“...아니 놀라서... 너한테 동성의 친구가 있었다니...”

 

어이, 썰리고 싶냐?  녀석이   친구야? 여우여자도 그렇고  다들 이녀석을  친구로 보는거냐?”

 

왠지 엉뚱한 것에 태클을 거는 나타지만  모습을  나는 이내 지금 상황이 나타를 놀리기  좋은 때라는 것을 깨닿고는 대화에 끼어들었다.

 

, 나타. 우리사이가 친구가 아니면 뭐야?”

 

? 그런거야 당연히 그냥 지인A.”

 

한치의 고민도 없이 바로 즉답하는 나타. 그거... 꽤나 상처받는다?

 

그래도 너랑 나는 같은 집에 살고있는 사이잖냐?”

 

  자식아, ‘같은이라는 단어를 강조하지 마라. 역겹다.”

 

역시나도 가차없이 대답하는 나타. 하지만 이것으로 오해를 불러오기엔 충분... 잠만, 이거 나까지 오해받는거 아니야?

 

“..., 푸하하!!”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슬비는 오히려 밝게 웃으며 나와 나타를 바라보았다. 따스함이 느껴지고 햇살과도 같이 밝지만, 어딘가 어둠이 서려있는 미소로. 그녀가 괴로워하다가 즐거운 일이 있었을  종종 짓고는 했던 미소.

 

그떄였다.  다시 가슴에 존재하지 않을 통증을 느낀것은.

 

나에게 있어서 너는 행복일까, 아니면 슬픔일까.

 

혹은  다일까.

 

그날은 유독 그녀의 미소가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그녀의 밝은 미소에서 어느 한가지의 진한 감정이 느껴졌기에.

 

불안이라는 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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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인가 세슬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뭐, 저는 세슬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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