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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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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ins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17.12) 작성일18-03-01 15:05 조회3,56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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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다(7)

http://closerss.kr/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0061 

 

 

이세하씨!!” 

 

“..., ?”

 

뭐에요,  그렇게 멍하니  쳐다보시며 사람말을 무시하는 거에요?”

 

, 제가 그랬나요? 죄송합니다. 잠깐 다른 생각을 하는바람에...”

 

슬비가  이름을 크게 외치며 부르자 그제서야  내가 잠시 멍하게 있었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급히 사과를 하며 정신을 차렸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하아... 역시 못들었나보네...  다음에 어디에 갈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잖아요.”

 

...그랬었나? 내가 어지간히도 멍을 때리고 있었나 보다. 슬비가 말하는 말들을 들은 기억조차 없으니. 그나저나  다음에 같이 어디를 가면 좋을까... , 영화관이 무난하겠다.

 

... 그렇구나. 그러면 혹시 영화나 보러 가보실래요?”

 

영화요?”

 

. 그쪽, 영화 좋아하시잖아요.”

 

“...”

 

어라?   저렇게 대답없이 빤히 쳐다보는거지? 내가  이상한말이라도 했나?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  용케도 아셨네요?”

 

? 그야 직접 들어...”

 

자신이 영화를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슬비의 질문에 바로 즉답을  뻔한 나는 반쯤 말하고서야 내가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 들었거든요. 주변분들에게서...”

 

흐응~ , 상관없죠. 그럼 영화관에 가요.”

 

슬비는 잠시 나를 뚫어질라 쳐다보며 의심하는  했지만 이내 표정을 풀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렇게 말했다.

 

, .”

 

얼떨결에 대답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를 찾았다. , 내가 먼저 카페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으니 내가 계산해야 하겠지. 그런데,  지갑에 돈이 있을라나 모르겠네...

 

 오천원 입니다 손님~”

 

 오천원이라... 어디보자, 현재  지갑안에 들어있는 돈은... 5천원짜리 지폐 한장하고 5백원짜리 동전 두개네. ... 어떻게 한담?

 

 그래요 이세하씨. 문제라도?” 


,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래도 슬비는 지갑을 바라보며 뻘쭘하게 서있는  이상하게 생각했는지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물어왔지만 나는 성급히 얼버무리며 내가 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숨겼다. 아니, 원래 그렇잖아. 남자가 카페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는데  돈이 없다니, 그거 완전 쪽팔리잖아...

 

하지만 돈이 없다고 해서 이렇게 언제까지고 머뭇거리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지금도 카운터의 직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내가 돈을 내기까지 기다리고 있기 떄문이다. 게다가  뒤에 내가 돈을 내기까지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도 있고. 어쩐다...  이판사판 되지도않는 카드라도 써볼까...?

 

... 카드로 계산할게요.”

 

~”

 

떨리는 손으로 카드를 집으며 기계에 천천히 갔다대자 -소리가 울리며 카드의 칩을 인식했다. 만약 내가 운이 좋다면 기계의 화면에 ‘결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떠오를 것이고 운이 나쁘다면 대량의 영수증이 뽑혀나옴과 함께 거부되었다는 문구가 떠오를 것이다. 물론, 아무래도 후자가 가능성이  높겠지...

 

결제되었습니다 손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어라? 되네? 뭐지? 뭐야, 사람들이 모두  잊어버렸으니  통장계좌나 신용 같은 것도 모두 사라진거 아니였어?

 

 카드로 계산이 되었다는 것에 순간 당황한 나는 잠시 멀뚱히 서있던 채로 경악을 금치 못하며 어리둥절했지만 이내  팔을 콕콕 찌르며 눈치를 주는 슬비의 행동에 정신을 차리고는 가게에서 나왔다.

 

뭐에요?  그렇게 놀란 표정을 지었던 거에요? 카드 처음써봐요?”

 

아니, 그런건 아닌데...”

 

, 그런 건 됐고. 빨리 영화관에나 가요.”

 

“...혹시 영화보는걸 기대하고 계신거에요?”

 

그럼 기대하죠. 최근에 사랑과 차원전쟁 시리즈가 영화판으로 나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보질 못했거든요.”

 

뭐야,  막장 드라마는 아직도 안끝났어? 대체 사람들은  드라마의 어디가 좋다고 그렇게 좋아하는거야? 내가 어렸을  한번 엄마가 보던걸 어쩌다 보니 같이 보게되었는데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는 여자 등장인물  한명이 주인공한테 “혜나... 차원종의 딸이에요.” 라고 해서 주인공이 마시고 있던 주스를 입에서 흘리는 것과 악역이 여자주인공의 엄마한테 김치 싸다구를 맞는 장면밖에는 기억이 안나는데... 웃기긴 했지만 내용이 전혀 이해되지를 않았다고.

 

참고로 사랑과 차원전쟁은 최고의...”

 

그만, 거기까지면 충분해요.”

 

사랑과 차원전쟁 드라마 이야기가 나오자 슬비는 자동적으로 사랑과 차원전쟁에 관한 찬사와 칭찬을 하려고 하였고 그것만큼은 이미 슬비가  잊어버리기 전에 지겹도록 들었던 탓에  칼같이 슬비의 말을 잘랐다.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쩔  없다. 왜냐하면 슬비가 한번 사랑과 차원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적어도 1시간은 걸리기 때문이다. 참고로 엄마하고 같이  막장 드라마 이야기를 했었을 때는 5시간이나 서로 대화를 나눴다.  사이에 끼어있었던 나는 녹초가 됬었고 말이다.

 

뭐에요, 사람이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끊을 필요가...”

 

죄송하지만 사랑과 차원전쟁 뭐시기는 이미 지겹도록 들어서.”

 

누구한테서요?  애인?”

 

... 그렇죠.”

 

애인이라는게 바로  말하는 거지만 말이야. 그러니까 그런 약간 삐친듯한 표정좀 짓지 말아줄래? , 그런 표정도 귀엽지만.

 

별로 내색하진 않지만 삐친듯한 슬비의 표정을 보고 그렇게 생각한 나는 살짝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슬비는  얼굴을 보더니 약간 얼굴을 붉히며 화를 내었다.

 

 웃어요! 빨리 영화관으로 가기나 해요!”

 

네네.”

 

왠지 옛날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은 나는 슬비의 질책을 받고는 그대로 그녀의 말을 받아 넘기며 정말 오랫만인 행복을 느꼈다.

 

이런 감정을 마지막으로 느꼈던게 대체 언제였을까.

 

역시 행복이라는 감정은 달콤하다. 너무나도 달콤해서, 인간은 마치 중독되듯이 행복을 찾는다.  행복이라는 것의 뒤에 슬픔이라는 쓰고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닿지 못한 . 알아차리더라 하더라도 인간은 결코 행복을 포기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행복이 없는 인간의 삶은 그저 메마른 사막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슬픔이라는 이름의 심각한 가뭄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행복이라는 오아시스를 원한다. 하지만, 슬픔과 행복을 구분할  없는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너는  오아시스인가, 아니면 가뭄인가, 하고.

----------------------------------------------------------------------------------

 

 이후로 영화관에 도착해  2시간 동안 영화를 보고는 바깥으로 나온 나와 슬비는 잠시 근처의 벤치에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어느새 노을이 지기 시작한 하늘을 바라다 보았다. 하지만  머릿속에는 노을의 모습따위는 들어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방금 전에 보았던 영화의 내용이 너무나도 멘탈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충격적이였기 떄문이다.

 

정말 재밌는 영화였다~ 그쪽도 그렇게 생각하죠?”

 

, .”

 

재밌다고?  머릿속에 남는 장면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그리고 내용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해서 지금 매우 혼란스러운데. 게다가 쓸데없이 팝콘이 비싸서 꽤나 아까운데.

 

속으로 온갖 불평을 해대며 궁시렁 거리던 나는 괜히 마시고 있던 일회용 커피컵이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 것에 신경질을 내며 그대로 힘껏 쓰레기 통을 향해 던졌다. 그러자 커피컵은 보기좋게 정확히 들어갔지만 무의식적으로 위상력을 불어 넣었는지 쓰레기통은 이내 기름통을 태우듯이 타기 시작하였다. 물론 쓰레기통 안에 탈만한 것은 없었기에 불꽃은 몇초 내에 사그라지며 빛을 잃었다.

 

순간 쓰레기통이 망가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내게 슬비가 말을 걸어왔다.

 

저기, 그러고 보니까 궁금해서 그런데... 그쪽 직업이 뭐에요?”

 

백수입니다만... 일단 전직 클로저... 에요.”

 

전직이라니, 지금은 그만 두신거에요?”

 

. 사정이 있었거든요.”

 

두달  슬비가 병원에 입원했던 그날, 나는 유니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를 받은 유정누나는 슬픈표정을 지으시며 딱히  말리시지는 않으셨다. 그저 미안하다는 한마디와 함께 조용히 눈물을 숨기시며  사직서를 힘없이 받으셨던 , 오로직 그뿐이였다.

 

사직서를 냈었던 이유는 간단했다. 남은 3개월, 아니 2개월을 최대한 슬비와 함께 지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일단 모아둔 돈도 충분했고 클로저도 공무원 이였기에 연금도 꼬박꼬박 나와서 병원비나 생활비는 걱정이 없었다.

 

, 그렇게  것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아무래도 상관없지. 일자리는 언젠가 찾아야   같지만 말이야...

 

그렇게 잠시 예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생각하며  그대로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석양이 약간 흐렸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이제  밤이 찾아옴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밝게 빛내었다. 마치 밤을 거부하듯이.

--------------------------------------------------------------------------------------------

 

이상한 남자다.

 

분명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텐데, 첫만남도 그렇게 좋지 않았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 한가운데에서 이상한 감정이 계속해서 머리속을 스쳐 지나가는 걸까.

 

이세하, 라고 하는  남자는 항상 아이같이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어느떄는 겨울과도 같은 아련한 표정을 짓고, 때떄로는 어딘가 굉장히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의 표정 하나하나는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있었지만  모든 표정속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항상, 어딘가 굉장히 깊은 슬픔이 그의 표정속에 서려있었다.

 

그런 그의 표정속에서 슬픔을 느낄때마다 왠지 이상하게 가슴이 미치도록 답답해진다.  무언가 떠오를  같은데 마치   없는 것이 그것을 억지로 방해하은  같다.

 

하지만 그래도 어쩐지 그와 함께 있으면 왠지모를 불안감들이 사라진다. 어쨰서일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옆에 앉은 그의 옆모습을 보기위해 고개를 돌리자 역시나 이번에도 똑같은 알수없는 감정들이 마음을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나는 그런 감정들을 애써 떨쳐내고는 이내 그의 옆모습을 지긋이 바라보기 시작했다.

 

차분히 가라앉은 흑발, 벌써 어두워졌는데도 불구하고 밝게 빛나는 금안, 그리고 의외로 잘생긴...  무슨 생각을 하는거래니...

 

그나저나  눈동자 색은  알파퀸 님과 비슷하다. 아무래도 머리색은 전혀 일치하지 않지만 그래도 자세히 보면 알파퀸님과 닮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저번에 나타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었을 때도 분명 알파퀸님과 같은 푸른 불꽃을 사용했다. 그때는  남자가 사용했던 힘이 미약하여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알파퀸님의 힘과 너무나도 닮맜다.

 

, 모두  착각일 수도 있지만 말이야...

 

저기요?  얼굴에 뭐가 묻기라도 했나요....?”

 

? 아니, 아니에요. 그냥 누구랑 닮맜다 싶어서...”

 

아무래도 너무 대놓고 티나게 쳐다보고 있었는지 이세하씨가 그렇게 말하자 나는 당황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이세하씨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이제 그만 여기서 헤어질까요? 이미 해도 졌고...”

 

, . 그러죠... 꺄악!”

 

그의 말에 벌써 밤이 되었다는 사실에 살짝 놀란 나는 급히 앉고있던 벤치에서 일어나려 자세를 일으켜 세웠지만 바닥이 얼어서 미끄러웠던 탓에  그만 중심을 잃고 바둥거리며 그대로 땅에 넘어졌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넘어지기 , 이세하씨가  손을 잡으며  그대로 끌어당겼기에 나는 다행히도 넘어지는  없이 중심을 되찾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세하씨가  급히 끌어당겼던 탓에 마치 이세하씨가  끌어안고있는 듯한 포즈가 되었고  탓에  놀란 나는 재빨리 멀어지기 위해 뒷걸음질을 쳤다. 물론, 얼음 떄문에 미끄러운데 갑작스럽게 뒷걸음을 치면 중심을 잃는 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다.

 

아니나 다를까, 모처럼 운좋게 이세하씨가 잡아줘서 쓰러지지 않았는데 괜히 부끄러워해서 뒷걸음질을  탓에 나는 결국 보기좋게 엉덩방아를 찍으며 넘어졌다.

 

아야... 아파라...”

 

아무리 위상 능력자라 해도 느낄건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고통을 호소하기 위해 중얼거린 나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생각하며 부끄러운  표정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이세하씨는 피식 웃으며  일으켜주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아무리 부끄러워 죽고싶다 해도 상대방이 저렇게 도와주기 위해 손을 내미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 나는 하는  없이 그가 내민 손을 붙잡으며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다 보았다.

 

괜찮아요? 그러니까 조심좀 하지. 칠칠치 못하게 정말...”

-괜찮아? 조심좀 해라. 칠딱서니 없어보인다.

 

“!!”

 

...방금, 뭐였지?

 

이상하다. 방금 분명 손을 내밀었던 이세하씨의 모습이 누군가와 겹쳐서 보였다. 누구였지?

 

 그러세요?”

- 그러는거야?

 

착각이 아니다. 다시한번 이세하씨의 얼굴을 바라봐도 역시 다른 누군가의 모습이 겹쳐서 보인다. 얼굴은 너무 흐릿한 탓에 보이지 않고 겹쳐서 들리는 목소리 또한 노이즈가    들리지 않지만 분명, 다른사람의 모습이 이세하씨의 모습에 겹쳐보인다. 내 기억, 인가? 그런데 대체 누구지...? 어쨰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거지...? 분명 생각이   같은데... 어쨰서... ...

 

심장박동이 미친듯이 빨라지고 숨이 전력질주를 하는 마냥 거칠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겹쳐보이는 남자의 얼굴도, 목소리도, 떠올릴 수가 없었다.

 

이슬비씨! 이슬비씨! 이슬비, 정신차려!  ....!

 

눈앞이 흐릿해진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듯 정신이 몽롱해진다. 몸의 감각이 점점 멀어지며  다급히 부르는 남자의 목소리 또한 점점 메아리치며 작아져간다.

 

그렇게, 나는 깊고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

 

사방이 어둡다. 여기는 대체 어디일까.

 

피곤하다. 빨리 침대에 누워 자고싶다.

 

하지만 주변에는 침대는 커녕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피곤한 걸까? 아니, 애초에 이런 두루뭉술하고 이상한 감각을 피곤함이라고 하는게 맞기나 한걸까?

 

뭔가 소중한 것을 잊어버린  같은 느낌이 든다. 마음속  비어있는  구석이 이상하게도 쓰라려온다. 어쨰서일까.

 

춥고도 아프며 쓰라리고 허무한  감각을 대체 뭐라고 하더라...

 

생각하고  생각해 보았지만 나는 결국  수가 없었다. 어쩔  없이 알아내는 것을 포기하려   순간, 어쨰서인지 모르게  남자의 얼굴이 떠올랐다.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생판 남인 그의 얼굴일텐데, 어쨰서 이렇게 그리운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일까. 어째서 그의 얼굴을 보면 이렇게나 춥고, 아프고, 쓰라리고, 허무하고, 그리운 것일까.  그런 것일까.

 

-앞으로는 마주칠  없을거야. 행복하게 살아.

-어쩌면 운명이라는 거지같은게 같잖지도 않은 장난을 치고있나보죠.

 

 

... 그렇구나. ...

 

 

 

슬픈거구나.

--------------------------------------------------------------------------------------------------- 

 

 

-나도 여자랑 영화관에 가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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