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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선빵 필승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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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ins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17.12) 작성일18-08-25 16:02 조회1,38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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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째서 술을 마시는가.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술이 맛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맛으로만 따지자면 콜라나 사이다가  났다고 생각한다. 건강적으로도  괜찮고 말이지. 하지만, 사람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단지 맛있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 술을 마시는 다른 이유는 뭐가 있을까?

 

아마, 나쁜 기억을 잊기 위해서는 아닐까, 라고 나는 생각한다. 술을 마시면, 취하는 동안은 잠시 잊을  있으니까.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제이 아저씨, 몸은 괜찮으세요? 아까 보니까 유정 누나한테 호되게 당하던데.”

 

...  괜찮다고 동생. 그나저나 유정 씨는 어떄?”

 

지금 지쳐서 골아 떨어지셨어요.”

 

그래... 그럼, 이만 돌아가자. 마침 후배한테도 지원군이  모양이니.”

 

후배? , 볼프강 씨를 말하는건가. 그러고 보니까 아까부터 테이블 위에 쓰러져있는 볼프강 씨의 얼굴에 낙서를 하려고 하는 소녀는 대체 누구인가 궁금했는데, 사냥터지기 팀의 클로저였나.

 

핑크 블론드에 녹색 눈동자를 지닌 소녀는 볼프강 씨의 얼굴에 낙서를 하고는, 여러 앵글로 사진을 찍고있었고, 이내 내쪽을 바라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사냥터지기 팀의 소마라고 합니다~”

 

안녕.  검은양 팀의 리더인 이슬비라고 . 여기  옆에 서있는 애는 이세하고.”

 

이슬비? 예쁜 이름이네요! , 좋은 개그가 떠올랐다!”

 

개그?”

 

이슬비가 강해지면? 소나기! 푸하하하하!”

 

“...”

 

와우.  저런 개그를 하는 사람은 엄마 빼고 본적이 없는데. 닭살돋아라... 설마 무더운 여름에  시원해지라고 저런 개그를 한건가? 그런  치고는 완전 진심으로 웃고있는데...

 

아무튼, 그럼 옆에 계신 분이 알파퀸 님의 자제분이죠?”

 

그렇긴한데...”

 

맞긴 한데   그렇게 부르는거래니. 내가 무슨 대기업 도련님도 아니고 멀쩡한 ‘이세하라는 이름이 있는데 말이지...

 

이야기는 흑지수 언니한테서 많이 들었어요! 듣기로는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다는데~”

 

잠깐만, 그게 대체 뭔소리야.”

 

흑지수 언니가 그랬다니까요? 덤으로 전에 알파퀸 님이랑 잠깐 만났을떄 사진도 받았었는데.”

 

대체  사진...”

 

소녀가 자랑하듯 꺼낸 사진 속에는 작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해맑게 웃고있는 남자아이가 있었다.

 

여자아이의 옷을 입은채.

 

잠깐  자세히 보여줄래?”

 

사진을 보자마자 흥미 100% 눈빛으로 말하는 이슬비. 아무래도  어릴적 사진은 우리 리더님의 호기심을 자극한 모양이다. 하지만   어릴적 모습을 이슬비에게 보여줄 생각은 먼지만큼도 없다. 부끄러운건  질색이기 떄문에. 특히나  사진이 내가 여자옷을 입었던 사진이라면.

 

 뜨거!”

 

갑자기 피어난 푸른 불꽃이 사진을 태워버리자, 소녀는 깜짝 놀라 단마디 비명을 지르고는 사진을 손에서 놓았고, 그와 동시에 타버리는 사진을 멍하니 보고 있던 이슬비는, 이내 감정이 담긴 눈빛으로 나를 째려보았다.

 

?  아무것도 안했어.”

 

 정말...”

 

 가리고 아웅이라고, 잡아떼면 그만이지. 게다가 사진은 이미 타버렸으니까 볼려고 해도 불가능하고.

 

괜찮아요! 그거 복사본이거든요!”

 

?”

 

원본은 안전하게  핸드폰 속에...”

 

잠깐 실례!”

 

주머니 속에서 폰을 꺼내던 소녀의 손에서 재빠르게 폰을 낚아챈 나는, 이내 주저없이  멀리로 던져버렸다. 순간 증거인멸에 성공했다고 안심한 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던져진 폰은 공중에서 그대로 뜬채 이슬비에게로 날아갔다.

 

포기해 이세하. 대체 어릴적 사진을 보여주는게 뭐가 그리 싫다고...”

 

기가 차다는 듯이 말하며 핸드폰의 화면을 바라본 이슬비는, 이내 말을 잇지 못하며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기 시작했다.

 

, 괜찮아 보이네... , 여자 옷도  어울.... 푸크흡...!”

 

아저씨, 저도  한잔만 주세요. 죄다 잊어버리게.”

 

미성년자가 술은 무슨, 어른이 되면 마셔 동생.”

 

혼자서 끙끙대며 웃는 이슬비의 위로 아닌 위로를 받으며 반쯤 포기한채 아저씨에게 그렇게 말하자, 아저씨는 상큼하게  요청을 거절해 버리며 유정 누나를 등에 업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그럼 이만 가자고. 거기 아가씨, 혼자서 후배를 데리고 갈수 있겠어?”

 

! 문제없습니다~ 뼈밖에 없는 볼프쌤은 가뿐히 들수 있다고요!”

 

그래. 그럼 가자. 계산은 이미 했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가게를 나서는 아저씨를 뒤따라, 나와 이슬비, 그리고 볼프강 씨를 짐짝을 들쳐매듯 들어올린 소마는 이내 술집에서 나와 사냥터지기 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 조금은 서늘해진 공기를 느끼며.

-------------------------------------------------------------------------

 

한바탕 일어났던 소란들이 간신히 잠잠해지고 어쩌어찌 해서 유정 누나와 제이 아저씨를 데리고 돌아오는데 성공한 나와 이슬비는 서로 나란히 벤치에 앉아 한숨을 내쉬었다.

 

“...피곤해.”

 

오는 도중에 자다가 일어나 제이 자어씨의 등에서 날뛰는 유정 누나를 겨우겨우 억누르며 숙소까지 데려오느라 있는힘, 없는힘까지 죄다 써버려다 탈진해 죽을  같다.

 

 어른이 되도 술은 절대 안마실거야...”

 

“... 지금 당장 마시고 싶은데 말이지. 누구씨 덕분에.”

 

유정 누나라는 훌룡한 반면교사를  덕분에, 좋든 싫든 술에대한 이미지는 추락할 대로 추락해버렸지만,  부끄러운 흑역사를 하필이면 리더님에게 들켜버린 바람에 기억 제거제든, 검은 양복을 입고있는 남성들이 사용하는 삐까번쩍 플래쉬든 사용했으면 좋겠다.

 

여자 옷을 입은 모습을 그렇게도 보이기 싫니? 귀여웠는데 .”

 

요즘 한강물 따듯하냐? 입수좀 하고싶은데.”

 

아니, 여기는 독일이니까 라인 강에 가야되나?

 

너도 ... 오버하지 .  가서 샤워좀 하고 올테니까 너도 얼른 씻어. 온몸에 술냄새가 가득하네...”

 

그래...””

 

유정 누나를 부축하고 오느라  여기저기에 술냄새가 베인게  신경쓰이는 듯한 이슬비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가버렸다. , 그럴만도 하긴 하지만 말이야. 남자인 나조차도 술냄새가 지독하다고 느낄 정도인데 이슬비는 오죽할까.

 

, 일단 나도 가서 씻기나 할까...”

 

예로부터 피로를 푸는데 가장 좋은 것은 온수로 목욕을 하는거라고 했다. 나는 샤워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목욕을 한다. 물론 목욕탕에서 말이지. 그러나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독일, 공중 목욕탕 이라고는 절대로 찾을  없는 곳이다.

 

그러니 지금은 샤워로 만족해야겠지.

 

그렇게 얼른 씻고싶다는 마음에 최대한 신속하게 샤워실로 향하던 나는, 갑자기 코너에서 출현한 누군가와 부딫히고 말았다.

 

꽤나 요란한 소리와 함께 잠시 휘청거린 나는 부딫힌 상대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고개를 들었지만,  시야에는 상대방이 보이지 않았다.

 

순간 귀신에 씌인건가 의심하며 눈을 비비고 다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여전히  시야에는  누구도 없었다.

 

저기, 밑이거든요!”

 

?”

 

항의하듯 소리친 상대방의 목소리에 반응해 반사적으로 밑을 바라보자,  소녀가 아프다는  허리를 문지르며  째려보고 있었다. 순간 익숙한 얼굴이다 싶어서 자세히 바라보자, 금방 소녀가 누구인지   있었다.

 

루나 아이기스였다.

 

오늘 점심떄, 다짜고짜 내게 고백같이 않은 고백을 하고 차여버린  소녀는, 자신과 부딫힌 상대방이 나라는  뒤늦게 깨달았는지 당황한 표정을 짓고있었고, 이내 얼굴을 붉히며 엄청난 속도로 사과하기 시작했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 저기... 그렇게까지 사과할 필요는...”

 

무슨 죽을 죄라도 지은 듯이 그렇게 사과를 하면 왠지 미안해지잖아. 게다가 부딫힌건 반정도는  탓이기도 하고.

 

연달아 사과를 하는 소녀를 보며 당황한 나는 애써 소녀를 진정시키려 노력하였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소녀는 이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순간 내가 무언가를 잘못하였나 싶어 당황한나지만, 소녀의 눈시울이 이미 붉어질대로 붉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조심스럽게 소녀를 잡아 일으키며 물어보았다.

 

무슨일이라도 있었어?”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울고있던 이유를 물어보았지만, 소녀는 대답을 흐린채 말을  끝내지 않고 도망치듯 자리를 떠나버렸다.

 

대체로  나이때의 소녀들은 섬세하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다른사람과 살짝 부딫힌 정도로 울리는 없다. 분명, 무언가 상처받을 일이라도 있었기 때문임이 틀림없다.

 

그렇게 도망치듯 멀어져가는 소녀를 바라보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해 보던 와중, 어느새 시야에서 소녀가 사라지기 무섭게 볼프강 씨가 숨을 헐떡이며 방금전에 소녀가 뛰쳐나왔던 방항에서 달려왔다. 아무래도 아까까지  떄문에 엉망진창으로 쓰러져있던 분이 저렇게 돌아다니는걸 보면 무슨 일이 생긴  같은데...

 

이세하, 혹시 방금전에 어떤 여자애 한명이 이리로 지나가는거 못봤어?”

 

루나라면 봤는데요.”

 

그래? 알려줘서 고맙군.”

 

고개를 끄덕이며 봤다고 대답하자 볼프강 씨는 재빠르게 다시 달려가기 시작했고, 동시에 나는 소녀의 뒤를 쫒으려던 볼프강 씨를 멈춰 세우며 말했다.

 

잠깐만요. 대체 무슨 일이죠? 아까 보니까 울고있던데.”

 

“... 애가 데려온 고양이가 죽어서 말이지. 최대한 숨기려고 노력은 했지만말 말이야. 그런데 그만 술김에 말해버린 바람에...”

 

울고있던건 그것 때문인가.

 

그럼  이만. 빨리 쫒지 않으면 놓칠  같아서.”

 

그렇게 짧막하게 인사를 하고 달려나가는 볼프강 씨를 바라보던 나는 시야에서 볼프강 씨가 사라지자 귀찮음이 섞인 목소리와 함께 짧막하게 한마디를 내뱉었다.

 

“...찾아볼까.”

-----------------------------------------------

 

검은양 팀에 들어오기  까지만 해도 친구라고는 석봉이 밖에 없었던 내게 있어서 학교라는 이름의 괴물은, 꽤나 가혹한 존재였다.

 

그저 남들과는 다르다는 이유 하나 떄문에 배척받고, 피해지고, 고립되었었다. 처음에는 그저 기분 탓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초등학생이 되던 첫날, 우연찮게 일어난  떄문에 깨닫게 되었다. 세상은 나같은 존재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그런 내게 있어서, 남들이 찾지 못할만한 장소에 숨는 것은 거의 일상이나 다름 없었다. 그렇게 숨어서 소란이라도 피운다면, 다른 이들이  걱정하며 찾아주지 않을까, 혹은 적어도 관심이라도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 떄문에.

 

남들이 절대 찾지 못하는 장소에 숨으며 누군가 찾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모순되어있지만 말이지.

 

사냥터지기 성의 뒤뜰을 거닐며 구석진 곳에 발을 디딛자, 예상했던대로 코랄색의 머리색을 지닌 소녀가 얼굴을 무릎에 파묻은  앉아있었다. 소녀의 옆에는 누군가 땅을  작은 무덤을 만들어 놓은 것이 보였고, 나는 조용히 소녀의 옆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찾았다.”

 

“!”

 

그렇게 말을걸자 소녀는 깜짝 놀라며 너무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고, 나는 그런 소녀에게 손수건을 건내며 말했다.

 

닦아.”

 

“...”

 

말없이 손수건을 낚아채 눈물을 훔쳐내던 소녀는 이내 손수건을 고이 돌려주었고, 나는 순순히 손수건을 돌려받으며 물어보았다.

 

 무덤, 고양이꺼야?”

 

“....”

 

이름은 뭐였는데?”

 

“...몰라. 지어줄려고 했는데...”

 

“...”

 

, 때문인거지...? 내가 고양이를 이곳에 데려오는 바람에... 차원종이 득실대는 이곳에 데려온 바람에...”

 

“...”


"항상 이런 식이야... 방패면서 지키지 못하고... 안나 떄도... 지키지 못했어..."


"..." 

 

떨어지려는 눈물을 간신히 참으며 자신을 책망하는 소녀에게 내가 해줄  있는 말은 그다지 없었다. ‘유감이네혹은 ‘ 탓이 아니야라는 말을  3자인 내가 해봤자,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을거다. 상대방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위로를 건내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행동인지는 겪어봐서 잘 알기 떄문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아무 말도 없이 지켜보고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켜보고 있을 정도로 요령있는 성격도 아니기에. 


...이런 상황에는, 무슨 말을 해야 되더라...

 

-울어도 된단다.

 

, 간단한 거였지...

 

누구보다도 강하고, 든든하고, 상냥했던 여성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서럽게 떨어지던 눈물을, 필사적으로 숨기려던 소년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그저 부드러운 목소리로 누구라도   있었던 한마디를 건네주었던 여성이 있었다.

 

“...울어도 돼. 눈물은 부끄러운게 아니니까."

 

“!”

 

조용한 목소리로, 엄마처럼 부드럽거나, 상냥하지는 않지만,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소녀의 머리를 다독이자, 소녀는 이내 참고있던 울음을 터뜨리며 고양이의 무덤을 끌어안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녀가 울기 시작한지  분이 지났을까, 울다 지친 소녀는 퉁퉁 부은 눈으로 어느샌가 고이 자고있었고, 나는 그런 소녀의 옆을 지키며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클로저인 내가 아닌, 초등학생 때의 내가 겪었던 일을.

 

사소한 일로 다른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자신의 힘을 두려워하여 나를 괴물이라 부르며 도망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감췄던  나를 부드럽게 안아주었던 엄마.  유일한 아군이자, 친구이며, 든든한 보호자였던 여성을.

 

그렇게 옛날 일을 떠올리며 회상에 잠겨있던 와중, 곤히 자고있던 소녀의 이름을 부르던 목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며 모습을 드러내었다.

 

루나! 대체 여기서...”

 

. 자고있어요.”

 

소녀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난 볼프강 씨는 이내 소녀가 자고있단 사실을 깨닫고는 입을 다물며 조용히 소녀를 바라보더니, 이내 옅은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소녀를 업고서 자고있는 소녀가 꺠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말썽쟁이 제자 1호를 돌봐줘서 고맙다.”

 

딱히 돌바주진 않았는데 말이죠.”

 

감사의 인사를 하는 볼프강 씨에게 그렇게 대답하자 볼프강 씨는 이내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런걸로 치지. 그럼  이만  녀석을 데리고 간다. 너도 이만 들어가도록 해.

 

"네." 

 

그렇게 소녀를 등에 업고서 떠나가는 볼프강 씨의 말에 대답하고 뒷모습을 보던 나는 이내 나지막히 말했다.

 

잘자.”

 

외로웠던 소년에게, 자책하던 소녀에게, 그리고 기억속에서 울고있던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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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터지기 팀의 결전 프로그램 스토리를 조금 각색해서 넣어봤습니다. 사실은 안나에 대한 일을 세하가 알게되는 내용을 넣고 싶었지만 중간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나중에 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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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님의 댓글

ㅇㅇ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211.♡.123.173 작성일

세하루나 듀오로 육성하고 있는 사람이라 세루도 기대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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