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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심하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34.80) 작성일16-01-30 17:21 조회19,65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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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두두, 시끄러운 모터 소리에 세하는 닫혀 있던 눈을 힘겹게 떴다. 제일 먼저 그의 눈에 띈 것은 강철로 된 천장과 함께 돌아가는 프로펠러였다. 그의 살짝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자 그는 자신이 헬리콥터 안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 쿨럭 동생.... 일어났어?"


"아저씨 말씀하시면 안돼요!"


유리가 피로 흥건한 그의 복부를 누르면서 걱정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제이는 숨을 힘겹게 넘기면서 괜찮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난 괜찮아, 괜찮으니깐 살살 좀 눌러 아파"


"아저씨 죽지 마세요 으앙!"


땀과 먼지로 옷과 얼굴이 엉망이 되어 버린 미스틸이 제이를 부여잡고 울부짖었다


"여 여긴 어디?"


세하가 일어나려 했지만, 머리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다시 주저앉았다.


"분명 우린 임무 중이었는데."


세하는 머리 속에서 자신의 마지막 기억을 떠올렸다, 분명 그들, 검은양 팀은 임무 도중이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엄청난 위상변곡률이 일어났고 무언가 튀어나왔었다, 그리고 그의 기억은 거기서 끊겼다.


"끄윽 무슨 일이 있던 거지"


세하가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고통스럽게 말했다.


"S급 차원종이 나타났어, 너는 그것의 첫 공격에 맞아 쓰러졌고, 제이씨는 우리를 지키려다 그만...."


슬비가 자책하듯이 말했다.


"S급 차원종? 어디 있는데”


"밑을 봐"


그녀의 말에 세하는 헬기의 창문을 통해 지상을 바라보았다, 지상은 홍염이 붉은 커튼 같이 흩날리며 회색 시멘트의 숲을 뒤덮고 있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처음 보는 거대한 건축물이 세워져 있었다. 그 건축물은 예전에 보았던 모락스와 꽤 비슷해 보였지만 좀 더 크고 좀 더 화려한 장식들로 꾸며져 있었으며 반투명한 반구 모양의 방어막이 그 몸을 감싸고 있었다.


"저게 뭐야?"


"모르겠어 처음 보는 타입이야, 하지만 너무 강해, 차원 게이트를 마음대로 열고 닫으면서 공격하는걸 보면 모락스하고 비슷한 거 같은데, 모락스에게는 없는 저 방어막, 너무 튼튼해, 우리가 모두 한번에 공격했는데도 꼼짝도 안 했어”


슬비는 주먹을 꼭 쥐고 부들부들 떨었다.


“내가, 내가 좀 더 강했으면….”


“….”


세하가 무력감과 분노로 떨고 있는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무언가 말하려 했지만, 이제 막 일어난, 도움도 안된 자신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라는 자괴감에 휩싸여 입을 열지 못했다.


쾅! 그때였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헬기의 동체가 크게 흔들렸다.


“크윽! 무슨 일인가요?!”


슬비가 헬기 조종사에게 물었다.


“자 잘 모르겠습니다!, 동체가 갑자기!”


조종사가 필사적으로 조종간을 움직이며 외쳤다.


“슬비야 저기!”


유리가 창문 밖을 가리켰다. 그리고 그들은 보았다 그 거대한 건축물이 그 두 손을 모아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는 것을, 처음에는 작은 게이트 같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게이트는 점점 커져갔다. 마치 G타워에서 보았던 크기처럼. 그 거대한 게이트가 헬기의 동체를 잡아당기고 있던 것이었다.


“설마… 또 데미플레인 같은걸 소환하려는 건가?”


슬비가 힘없이 주저앉으며 말했다, 끝났다, 이제 이 도시는 끝났다, 그리고 자신도, 검은양 팀도 모든 게 끝이었다.


“어떡해 슬비야!”


“으아아앙!”


“쿨럭쿨럭”


팀원들의 만들어내는 시끄러운 소음들이 그녀의 귀를 찔렀다, 그러나 절망에 휩싸인 그녀는 그 소음들을 들을 수 없었다. 이러면 안 된다, 이렇게 끝나서는 안됐다, 아직 자신에게는 갚아야 할 원수가 있었다. 하고 싶은 일도 많이 있었다. 근데 여기서 끝이라니, 믿고 싶지 않았다. 슬비가 힘없이 고개를 들어 그 증오스러운 건축물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볼 수 있었다. 그 건축물의 방어막이 살짝 깨져 있는 것을,


‘설마 아까 우리의 공격 때문에?’


그녀가 벌떡 일어나며 외쳤다.


“방어막에 틈이 있어! 저기를 다시 공격하면 저걸 쓰러뜨릴 수 있을거야!”


슬비가 희망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검은양 팀의 얼굴에서는 절망이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쿨럭 대장… 우리는 이제 공격할 수가….”


“맞아… 아까 우리들 위상력, 다 썼는걸”


“아…..아하하….”


그녀가 비틀거리면서 헬기 좌석에 풀썩 주저 앉았다. 무력감이 그녀를 휩쓸었다,


“결국…. 이렇게”


그녀가 자조 하듯이 중얼거렸다.


“내가 갈게”


세하가 아직도 부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힘겹게 일어나며 결의에 찬 어조로 말했다.


“하, 하지만 넌 원거리 공격 수단이 없잖아”


“알아”


세하가 헬기 문을 열었다, 뜨거운 바람이 그의 얼굴을 가볍게 훓었다.


“동생…끄윽 지금 뭐하려는거야…?”


제이가 불안한 목소리로 물었다


“혀 형.”


“어차피 나밖에 없잖아? 내가 안 하면 다 죽고”


“세 세하야”


“이세하 지금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그건 내가 허락 못해”


슬비가 세하의 팔을 꽉 잡았다, 그녀의 팔은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제이 아저씨, 아니 제이 형”


세하가 제이를 돌아보며 웃으며 말했다.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해주세요”


세하는 그렇게 말하고는 곧바로 헬기에서 뛰어내렸다.


“세 세하야!”


“이세하!!!”


뒤에서 자신을 부르는 여자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뜨거운 바람이 떨어지고 있는 그의 몸을 강하게 쳤다.


“내가 미쳤지 진짜”


그렇게 작게 중얼거리고는 세하는 자신의 몸 안에 있는 힘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그의 몸 주위로 파란색 광구들이 모여들어, 붉게 빛나는 도시 상공에 한 줄기의 파란색 별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받아라!”


그 별이 한계까지 커졌을 때 그는 기합을 내지르며 한줄기의 푸른 유성이 되어 그 거대한 괴물을 향해 쏘아져 내려갔다.


쾅! 별과 반구와 부딪치며 생긴 거대한 충격이 지축을 흔들었다. 그러나 반구는 아직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끄아아아아아!!!!”


세하가 비명에 가까운 고함을 내지르며 몸 안에 있는 모든 힘을 쏟아 부었다, 쩌적 반구의 틈이 점차 벌어졌다.


“으아아아아아!!!”


그 틈을 향해 세하는 다시 한번 힘을 부었다, 한계였다 몸이 모든 곳이 경고를 울리듯 징징거리며 울려댔다, 그의 머리와 눈 색이 점차 파란색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않고 더욱더 힘을 짜내 이 일격에 쏟아 부었다.


쩌적 쾅!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반구는 결국 유성을 견디지 못하고 깨졌다, 그리고 유성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 그 거대한 건축물에 충돌했다.


“크아아아!”


건축물이 고통스럽다는 듯이 울부짖었다.


“아직 안 끝났어!!”


세하는 그대로 뛰어오르며 건축물을 아래에서 위로 베어버렸다.


“끄아아아아!!!”


건축물은 그대로 손을 휘저으며 그를 향해 최후의 일격을 내질렀다. 그것은 그를 향해 손에 생성된 작은 차원 게이트를 날렸다.


“아 역시 안되나”


공중에 떠있는 그로서는 그 마지막 일격을 피할 수 없었다, 세하는 천천히 눈을 감고 그의 마지막을 받아들였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석봉이는 이기고 싶었는데”


그가 작게 웃으며 말했다, 쾅! 거대한 폭발과 함께 그의 의식이 끊겼다.


 


 


“우으으으”


몸이 울려댔다. 세하는 천천히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


“뭐야 나 안 죽었네”


주위를 둘러보니 그의 숙소 방안이었다.


“꿈이었나, 생생했는데….”


세하가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갔다.


달칵 화장실 불이 켜지고 세하가 졸린 눈으로 거울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익숙한 자신의 모습은 없고 처음 보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반사되고 있었다.


“어?”


세하가 거울 속의 소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긴 흑발 흑안과 자신보다 10cm 정도 작은 키를 가진 꽤나 피곤해 보이는 얼굴의 소녀였다. 세하가 자신의 오른쪽 팔을 들었다, 그러자 거울 속 소녀도 자신의 오른쪽 팔을 들었다,


“마, 말도 안돼”


세하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소녀도 놀라 표정을 지었다.


“설마…”


그가 조심스럽게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적당히 커다랗고 뭉클뭉클하고 푹신푹신한 감각이 느껴졌다. 이번에는 그의 다리 사이를 쳐다보았다, 있어야 할 무엇인가가 없었다.


“이 이거 꿈이지…?”


세하가 비틀거리며 화장실을 나왔다.


 


[야 서유리! 그만 좀 달라붙어, 징그럽다고]


[에이 너도 좋으면서, 잠시만 나에게 몸을 맡겨봐 천국을 보여줄게]


[아 좀 꺼지라고!!!!]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창문에 막혀 제대로 들리지는 않았지만 정미와 유리인 것 같았다.


“그래 재네 들이라면”


세하는 이 상황을 알 희망을 갖고 잠옷차림으로 재빨리 뛰쳐나갔다.


 


“야 정미야 유리야!”


세하가 그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나갔다. 그 소리에 저 멀리서 서로 티격태격 거리고 있던 둘이 세하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 둘은 여자가 아니었다, 한 명은 180정도의 장신을 가진 흑발의 남자아이였고 나머지 한 명은 그보다 작은 갈색머리의 남자아이였다.


“어 세하야 일어…”


“야 이, 이세하! 너 왜 잠옷차림이야?!”


갈색머리가 당황해 하며 서둘러 자신의 교복 마의를 벗어 세하에게 둘러주었다.


“무슨 여자애가 이렇게 다니는 거야”


그녀, 아니 그가 쑥스러워하면서 말했다.


“너 남자네…..”


세하가 혼이 빠져나간 표정을 지었다.


“뭐? 당연히 남자지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유리, 너도 남자네….”


“어 어 그렇지”


“나 좀 때려봐, 일어나게”


세하가 정미의 손을 부여잡고 자신의 빰에 댔다


“무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여자애를 어떻게 때려? 너 오늘 왜 그래 이세하”


그가 얼굴을 붉히고는 서둘러 세하에게서 떨어졌다.


“쿨럭, 무슨 일이니?”


“아줌마 세하가 오늘 이상해요”


“이것들이 아줌마가 아니라 누나라고!”


등 뒤에서 들려오는 낯선 여자 목소리에 세하는 고개를 돌려 그 주인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헝클어진 백발 숏컷에 매우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로 흰 나시티와 그 안에 스포츠용 속옷 하나만 입음으로써 그 것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유리보다 크네’


세하가 그녀의 어딘가를 보며 생각했다.


“근데 이상하다고? 어디보자”


그녀가 쓰고 있던 노란색 선글라스를 들어올리며 세하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흠 몸에 문제는 없는 거 같은데, 설마….”


그녀가 세하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설마 그 날이니? 내꺼 빌려줄까?”


“아 아니에요! 뭔 소리를! 것보다 설마 제이 아저, 아니 아줌마?”


“아줌마가 아니라 언니라 부르라고!”


제이라 추정되는 여자가 아줌마라는 소리에 남자일 때 보다 더 화를 냈다.


“무슨 일인가요? 제이씨”


세하의 등뒤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푸른 코트를 입고 있는 순해 보이는 남자와 현재 세하와 비슷한 신장의 분홍 머리 남자 아이가 서 있었다.


“아 유정씨 왔어? 오늘도 멋있어 보이네, 어때 나랑 같이 건강차라도 한잔?”


제이가 유정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말했다.


“자 잠깐 제이씨 닿는다고요!”


“흐음~? 뭐가? 부끄럼쟁이네 유정씨는, 난 그런 남자 싫지 않아”


“아 아 그 그런가요”


유정의 얼굴이 점차 벌게 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며 제이는 좀 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거기까지 하죠 제이씨,”


분홍머리의 남자아이가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그래 알았어 대장, 알았으니깐 인상 풀어 하하”


“제이씨는 여자로써 좀 정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어요.”


“어머 난 매우 정숙하다고? 자랑은 아니지만 남자랑 입맞춤 한적도 한번 없는데?”


“에휴 그런 게 아니잖아요, 그것보다 이세하! 너는 왜 잠옷차림이야!”


제이의 능글거림에 질린 슬비가 이번에는 세하에게로 화살을 돌렸다.


“아 그 그게”


세하가 변명할 말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다. 그러나 딱히 변명할 거리가 떠오르지 않았다.


“뭐 어때, 가끔씩은 잠옷 차림으로 나가고 싶을 때도 있는 거지? 안 그래 정미야?”


그때 유리가 그의 손을 세하의 머리 위에 가볍게 올려놓으며 그를 변호해주었다.


“아니 안 그래”


슬비가 단호하게 부정했다.


“나 참 알았어, 갈아입고 오면 되잖아, 정말 귀찮게”


세하가 유리의 손에서 벗어나 툴툴거리며 숙소로 돌아갔다.


“무슨 여자애가 저래? 맨날 게임만 하고 제멋대로에다가”


슬비가 걸어가는 세하의 등 뒤에 짜증난다는 듯이 말했다


“야, 말이 심한 거 아니야?”


그 소리에 정미가 발끈했다.


“뭐? 네가 무슨 상관인데 갑자기 난리야?”


“상관있거든? 세하는 나랑 같은 반이니깐”


“저 저기 애들아, 진정 좀 하고…”


유리가 점차 험악해지는 분위기를 말리기 위해 나섰지만 둘은 여전히 서로를 노려보며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세하는 내 팀이니깐, 내 소관이야 너는 상관 쓰지 말라고”


“하 네 소관이라고? 어이가 없어서, 너 말이야……”


“정말 어린 애들 이라니깐 안 그래 유정씨?”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제이는 유정에게 달라붙어 남자아이들끼리 싸우는 장면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네 그 그렇네요…..”


자신의 몸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에 유정은 차렷자세로 얼어붙어 간신히 고개만 끄덕거렸다.


 


 


“그나저나 이제 어떡하지…”


숙소로 돌아온 세하가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설마 그 때 바뀐 건가?”


세하가 그 거대 차원종과 싸웠을 때를 떠올렸다, 분명 그는 그 차원종의 게이트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었다.


“그 게이트가 날 여기로 이끈 건가?, 하 진짜 무슨 게임도 아니고”


그녀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모든 사람의 성별이 뒤바뀐 곳이라니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곳이었다.


“그나저나 이제 어떻게 돌아가지? 이런 모두가 바뀐….”


그 순간 세하의 머릿속에 한 가지 불안한 생각이 엄습했다.


“설마, 안돼 제발!”


세하가 서둘러 그녀의 서랍을 열고 그 안에 있는 게임기를 꺼내 전원을 켰다.


“제발, 제발”


세하가 급박한 듯이 발을 동동 굴리며 전원이 켜지기를 기다렸다, 몇 초 후 띠리링~! 이라는 소리와 함께 게임기의 전원이 켜졌다. 세하는 재빨리 버튼을 연타해 게임을 실행했다, 그리고 그는 보았다, 처음 보는 남자 캐릭터의 이름 칸에 [마르시아] 라고 적혀있는 것을, 그녀의 손이 떨렸다, 게임기가 바닥에 떨어졌다. 그녀 또한 바닥에 주저앉았다. 세하가 부들거리는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었다.


“안돼…. 안돼, 안돼에에에에에에에!!!!!!!!!!!!”


화창한 아침 한 소녀의 절규 어린 비명이 메아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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