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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스키퍼는 그 크기에 걸맞게 승무원들을 위한 개인실도 마련되있다. 설마 자기 자신만을 위한 공간을 그냥 준다는 말에 놀란 늑대개는 물론, 자기 집이 있는 검은양도 한 명에게 하나의개인실을 준다는 이 엄청난 배포에 혀를 내둘렀다. 두 사람, 차원전쟁 시절에 공중전함을 정말 이골이 나도록 타봤던 제이와 트레이너를 제외하면 말이다.개인실을 차지한 이들은 자기 방을 멋대로 꾸며나갔다. 침대고 서랍이고 어지럽게 게임 소프트가 널부러진 방도 있고 술병만 잔뜩 차곡차곡 진열된 방도 있었으며 이상하게도 책만 서너권 있을 뿐, 전혀 꾸며지지 않은 …
검은양 대기실...여태까지 잡은 차원종의 수만큼 추가수당을 주겠다는 유니온 본부의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클갤럼같은 클로저들의 활약으로 일주일 만에 차원종 2억마리가 승천했다.그 덕에 많은 유니온 클로저들이 할 일이 없어졌고검은양 팀도 예외가 아니었다.가랑이 사이를 비비던슬비는 세하를 데리고빈 교실을 향해 은밀하게움직였고, 제이는 양호실에 자러나갔다.이렇게 해서 검은양 대기실에 있는 사람은 테인과 유리 두사람 뿐이었다.테인 : 우웅~ 유리누나 너무 심심해요. 숙제도 다했고, 책도 다읽었고, 야갤도 다봤고 할게 없어요.유리 : 그래? 우…
유리는 눈앞의 광경을 보고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한 가족이 서로를 감싸고 자신 앞에서 벌벌 떠는 광경을 보고 있었음에도 말이다.한때 그들이 자신의 동족이자 자신이 지키자 했던 시민들 중 하나라는 사실은 그녀에게 더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공포에 떨고 있던 한 가정, 아니 오히려 가정이라는 존재 자체를 보며 서유리는 알 수 없는 구역질과 혐오스러운 기분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다.짜증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던 와중에 가장으로 보이던 부상을 입은 한 사나이가 말을 했다.「제..제발 살려주십쇼.. 못해도 목숨이라도 제발..!」…
정신을 잃고나서 얼마나 지났을까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어...디야..." 저 멀리 보이는 계단을 봐선 지하인것같고, 현재 나는 손도 발도 묶여있는 상태에 내 바로 앞에 보이는 철장. "어떻게 된거지..." 분명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집에갔다가 옷을 갈아입고 유니온에 출근한후 다같이 임무에 나갔다가 퇴근하던 길이였다. 하지만, 그후로는 기억이 나질않는다... "아아- 안녕" 누군가가 지하로 내려와 갇혀있는 내게 철장 너머로 말을 걸었다 "누...구..…
"....세~하~야~!!!!" 우왓...!! 유리가 뒤에서 달려오면서 날 껴안-은거지만 덮쳤다는 표현이 더 알맞는거같다-았다. "하아....뭐하는거야...." 너의 그 엄청난 기세로 누르면 이세상 어떤남자라도 보살이 아닌이상 신경쓰인단 말이다.... 참고로 난 보살이 아니라고 "헤헤, 오늘 있잖아~ 너네집에서 자면안돼?" 콜록콜록!! 얘가 지금 무슨소릴 하는거람... "ㅁ....뭔소리야...." "그치만~ 오늘 우리집에 나밖에 없단말야~…
신강고등학교 2학년 서유리를 아는 이들이 모두 동의하는 한 가지는, 그녀가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상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녀가 인간적으로 결격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외관상으로 보이는 서유리의 모습은 TV에서만 볼 수 있는 소위 아이돌들의 그것과도 비견할 만 했고, 성격 또한 모나지 않고 주변을 편안하게 만드는 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평소 행동거지를 본 사람들은 대개 마음속에서 그녀의 순위를 신경 쓰이는 이성에서 좋은 친구로 격하시키기 마련이었다.서유리 본인 역시도 사람들의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
'저기 유리야''응? 왜 그래 세하야?''우리 사귀지 않을래?'그것이 시작이었다.서유리,언제나 밝고 쾌할한 소녀,마치 언제나 밝게 빛나는 태양과 같은 그녀의 모습에 나는 나도 모르게 언젠가부터 눈으로 그녀를 쫓기 시작하였다.그리고 눈으로 그녀를 쫓게 만든 그 감정이 사랑이라는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자 먹어 세하야''어,어 고마워''헤헤'한동안 그녀와 함께한 나날은 행복이 가득했다,가족이 많고 또 그 가족을 책임지는 입장에 서있던 그녀는 나에게 헌신적이었고 또 무조건적인 사랑을 배풀었다.그러나 …
"세하야..."자신을 부르는 고혹적인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에 세하는 자신의 몸에 올라타 그를 제압하고 있는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녀는, 빠져들듯이 깊은 푸른빛의 눈, 살짝 산발이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길다란 흑발, 가파르게 숨을 삼킬때마다 그녀가 입고 있는 새하얀 셔츠를 터뜨릴듯이 부풀어오르는 그녀의 가슴, 이 세계의 모든 남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소녀였다."유리야..."세하가 힙겹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세하야…
램스키퍼의 여자 화장실. 나타와 유리는 얼굴을 붉힌 채, 한 칸 안쪽에 있었다"그, 그럼 할게...?"나타는 변기 위에 앉고, 유리가 무릎을 꿇은채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잡고, 그 사이에 나타의 음경을 끼웠다가슴골에서 불쑥 튀어나온 그 음경을,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입 안쪽에 머금었다. 크게 벌어진 입에 평소 이상으로 침이 새고, 그 음경을 끈적끈적한 타액으로 적신다유리는 귀두의 끝을 물어, 요도를 혀끝으로 괴롭히며 몇 번이나 후벼 팠다. 움찔움찔, 나타는 아직 사정하지 않기…
(대체 업로드) 8화 :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케이블타이는 PC의 배선을 정리하는데 이용하는 편리한 도구다. 잘 휘어지면서도 튼튼해야하니 플라스틱으로 만든다.고온에서 사용가능한 것이 PEEK 재질이지만, 대다수의 케이블타이는나일론66 재질로써, 열가소성 수지다.고로 열에 잘 녹는다는 뜻이다.이상 엄마한테 게임기 선 좀 정리하라고 등짝을 맞았을 때 조사한 지식.평범한 사람이라면 이것에 묶였을때 허우적대는게 고작이다. 헤라클레스라도 되지않는 한 힘으로는 풀 수 없다.하지만 내 위상력의 특성은 가열과 방출이 아니던가.이 정…